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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13 신앙의 지렛대 (마 11:28-30)

remsleep73 2013. 1. 12. 18:26

신앙의 지렛대 

(마태복음 11:28-30)


요약 of 요약: 작은 힘으로 무거운 것을 드는 지렛대의 원리처럼 감당할 수 없는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입니다. 그런데 이 도우심이 있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 개입할 영역을 만들어야만 합니다. 이것이 순종이며, 이 순종을 통해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증거가 있어야 순종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선순종 후증거'가 신앙의 원리이며 선순종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 믿음입니다. 바로 이 믿음의 순종안에서 구원의 기쁨이 주어집니다. 


 

인류의 7대 불가사의 중 하나가 피라미드입니다. 피라미드는 현대적인 관점에서 보더라도 엄청난 규모의 건축물입니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피라미드가 사막 한 가운데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오늘날과 같이 건축과 운송 기술이 발달하지 않은 그 시절에 어떻게 이런 거대한 건물을 지을 수 있었던 것일까요? 이러한 의문을 풀어주는 열쇠가 바로 지렛대의 원리입니다. 지렛대의 원리란 막대가 어느 고정된 한 점을 중심으로 작용하는 힘이 양쪽에서 일정한 것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작은 힘으로 무거운 물건을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원리입니다. 자동차 타이어를 갈아 끼우기 위해서는 차를 들어 올려야 하는데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자키라는 도구를 사용하면 누구라도 손쉽게 차를 들어 올릴 수 있는데 바로 이 도구에 사용되는 원리가 지렛대의 원리인 것입니다. 아르키메데스라는 수학자는 자신에게 충분한 길이와 강도의 막대만 있다면 지구를 들어 올릴 수도 있다고까지 말하였다고 합니다. 피라미드라는 엄청난 건축물이 세워진 의문을 푸는 열쇠는 바로 지렛대의 원리를 잘 활용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지렛대의 원리는 물리적 영역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의 신앙에도 이 원리는 적용이 됩니다무거운 물건을 지렛대로 들기 위해서는 막대기의 중심을 어디에 둘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것처럼 신앙적으로 삶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삶의 중심을 어디에 둘 것인가하는 점이 중요합니다. 차이점이라면 여기에 필요한 것은 막대와 고정된 점이 아니라 믿음순종이라는 점입니다

 

우리는 지난 시간에 하나님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순종이 필요함에 대해 나누었는데 아마도 그 내용의 의미가 각 자에게 다른 무게로 느껴졌을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특별히 그 의미가 무겁게 느껴진 분들이 계신다면 오늘 예수님이 주신 말씀 속에서 그 이유를 발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11:28-30, 현대인)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사람들아, 다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 영혼이 쉼을 얻을 것이다. 내 멍에는 메기 쉽고 내 짐은 가볍다.' 라고 하셨습니다. 세상의 고난과 문제로 인해 수고하고 지친 이들이 예수님으로부터 보여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면 쉼을 얻게 된다고 하셨으며 그것은 메기 쉽고 가벼운 것이라 하셨습니다.

 

그러나 많은 교인들이 세상의 고난과 문제뿐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으로 인해 더 힘든 느낌을 받으며 신앙생활을 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이 말씀의 전제가 지켜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사람들아, 다 나에게 오너라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은 단지 몸이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리고 가라는 차원의 뜻이 아닙니다. 이 말씀의 진정한 의미는 자신의 삶을 하나님에게 온전히 맡길 수 있는 믿음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이 믿음을 가지면 마음에 하나님이 차지하는 영역이 넓어지므로 마치 지렛대의 중심이 물건에 가까이 있어 작은 힘으로 들어 올리듯 힘겨운 순종이 아니라 기쁜 마음으로 순종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믿음을 가지지 못하면 마음에 문제와 고난이 차지하는 영역이 넓어지므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힘들 뿐만 아니라 때론 순종 자체가 더 힘겨운 상황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주신다는 쉼과 가벼운 멍에는 삶의 중심에서 하나님의 영역이 많이 있는 것을 전제로 하며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따라서 각 자 믿음의 상태에 따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은 쉬운 일이기도 하고, 힘겨운 일이 되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신앙의 구조는 선순종 후증거입니다.

먼저 순종하면 하나님이 그에 따른 증거를 보여주십니다.

이러한 선순종을 할 수 있게 만드는 힘이 믿음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순종할 수 없습니다.

 

히브리서의 저자는 (11:6, 개정)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는 것은 하나님에게 아부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아담과 하와의 타락 이후로 하나님이 하신 모든 일을 구속사 라고 하는데 이는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바로 이 일을 가장 중요하고 기쁘게 여기십니다. 즉 우리가 구원을 얻게 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의 본질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구원을 얻을 때 가장 기뻐하십니다. 그러므로 삶의 문제를 만날 때 가져야 할 마음은 하나님이 정말로 살아계십니까? 정말로 이 환란에서 나를 구원하실 수 있습니까?” 라는 의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믿음으로 순종하겠다라는 결단입니다.


 

작은 힘으로 큰 바위를 옮기는 것이 가능하다면, 믿음과 순종으로 삶의 큰 문제를 극복하는 것도 역시 가능합니다. 하나님이 하시면 능치 못할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는다라고한 말의 의미를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순종을 할 수 없고 순종이 없으면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 개입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개입하지 않는 삶이란 결국 자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여야 하는데 감당할 수 없는 문제 앞에서 이러한 삶은 불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개입하시면 감당치 못했던 문제가 해결되어집니다


여러분이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도 하나님은 변함없이 여러분을 응원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여러분의 삶에 개입하여 도움을 베풀 기회를 간절히 기다리고 계십니다. 순종으로 그 기회를 드리십시오. 믿음을 그 순종을 더 풍성하게 하십시오.  그러면 지금 여러분을 힘겹게 하는 삶의 문제들로부터 자유함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이 기쁨은 여러분 자신의 기쁨이며 동시에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기쁨입니다. 염려와 불평이 아닌 믿음과 순종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십시오. 그리하면 여러분의 삶에서 하나님을 경험하는 기쁨이 날 마다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기쁨이 날마다 여러분 삶에 가득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