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통
기적과 믿음
remsleep73
2022. 7. 15. 19:27
인간에게 기적은 하나님에게 일상과 같습니다.
기적을 행하는 능력 때문에 하나님을 믿는다면,
일상을 살아가는 능력 때문에 인간을 믿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 식의 믿음에 하나님이 기뻐할 리 없습니다.
이적 자체가 주제인 설교를 될 수 있으면 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믿음이 특별한 이유는 신뢰의 기초가
효능이 아닌 이타적 사랑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하기에 하나님이 나에게 어떤 이적을 행하지 않으질지라도
그 분의 존재만으로도 행복합니다.
『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합 3:17-18, 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