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통
머리둘 곳 없는 자
remsleep73
2019. 5. 28. 15:19
어디에도 매이지 않지만 어디에 있어도 '나' 일 수 있는 존재.
'나'라는 현상에 국한되지 않고 '나'라는 정체성을 끊임없이 갱신할 수 있는 존재.
예수님이 스스로 '머리 둘 곳 없는 자'라 하심은
'머리 둘 곳'을 찾지 않고도(어디에도 매이지 않음)
어디에서도 '나'일 수 있는 존재로 살아감으로써 자신이 '산 자' 임을 증명한 것이며,
따르고자 하는 자들에게도 '산 자'가 되길 요청하시는 것입니다.